평화의 빛고을로 다이빙, 이제는 광주 세계수영대회! / YTN

2017-11-15 0

[앵커]
헝가리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리면서 2년 후 다음 대회가 열리는 광주가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초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이어서 중앙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은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안세현이 한국 수영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헝가리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다음 개최지는 대한민국 빛고을 광주, 조직위원장을 맡은 윤장현 시장이 직접 가서 대회기를 인수했습니다.

앞서 헝가리에 차려진 광주대회 홍보관에는 많은 취재진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회기를 인수한 광주는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윤장현 / 2019 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장 : FINA, 국제수영연맹은 모든 것에 대해서 만족할만한 대회 준비에 대해 기대를 갖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대회 예산 천7백억 원은 다소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조직위원회는 전망합니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27m 하이 다이빙' 장소는 문화와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곳으로 물색에 나섰습니다.

세계 10억 명이 시청하는 세계수영대회 참가 선수와 임원은 2백여 개 나라의 1만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로 생산 유발 효과 1조4천억 원에 일자리는 만8천여 개가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위기 속에 비용은 적게 들이면서도 성공적으로 하계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한 광주광역시, 하계유니버시아드 때 마지막까지 자리를 비워뒀지만, 결국 오지 않았던 북한 선수단의 참가도 다시 추진됩니다.

빛고을 광주가 국제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국제수영대회는 오는 2019년 7월에 열립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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