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가 끝나기 무섭게 다시 시작된 폭염이 그칠 줄 모릅니다.
제5호 태풍 노루는 속도가 빨라져 일요일인 내일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폭염과 태풍 전망, YTN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날이 갈수록 더워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폭염의 기세가 대단하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꺾일 줄 모릅니다.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35도를 넘나드는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더위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짙은 붉은색으로 표시된 서울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는 폭염 경보로 오늘 낮 기온 35도 안팎 치솟겠습니다.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5도, 광주 36도, 대구 35도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도 어제 못지않게 기온이 많이 오르네요. 더위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갈수록 더워지는 이유가 태풍 때문이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이렇게 더운 원인을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더 뜨거워지는 푄 현상에 5호 태풍 노루가 몰고 온 뜨거운 열기가 더해져 기온이 크게 치솟는 겁니다.
기온도 기온이지만 습도가 무척 높아서 열 탈진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 위험도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앵커]
습도가 높으면 더 덥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오늘 날씨에 주의해야 할 생활지수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캐스터]
네. 습도가 높으면 더 더운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증발시켜야 하는데요. 습도가 높으면 땀이 잘 마르지 않아서 체온이 올라가는 겁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는 습도 조절이 중요한데요.
여름철 실내 습도는 40~60%로 맞춰야 합니다.
또 음식물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습도가 높으면 세균 같은 미생물이 잘 자라 식중독의 원인이 됩니다.
오늘의 식중독 지수, 위험을 나타내는 붉은색과 경고 수준인 주황색으로 덮여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음식물을 실온에 2시간 이상 두면 식중독균이 100배 이상 증식하기 때문에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신체 부위 중 피부도 습도의 영향을 받는데요.
피부질환 지수는 대부분 위험단계인 붉은 색으로 표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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