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구에서 가장 나오기 어려운 기록 중에 하나가 바로 사이클링히트입니다.
1루타와 2루타, 3루타와 홈런을 한 경기에 모두 쳐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KIA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가 해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나디나가 1회 첫 타석부터 우익수 옆을 꿰뚫는 3루타로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빠른 발을 이용한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2루타를 기록합니다.
5회에는 안타를 쳐내며 사이클링 히트에 홈런 하나만을 남겨놓습니다.
몸에 맞는 볼로 대기록 달성이 무산되는 듯했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조무근의 두 번째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기어이 오른쪽 담장을 넘깁니다.
KIA 외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입니다.
버나디나의 대기록을 앞세워 KIA는 kt를 손쉽게 꺾었고, 에이스 양현종은 시즌 15승을 수확했습니다.
투아웃 이후 연속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맞은 만루 기회.
박용택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통쾌한 만루홈런을 터뜨립니다.
외국인 타자 로니와 정상호까지 홈런 레이스에 동참한 LG는 신바람 나는 5연승을 달렸습니다.
고종욱이 바깥쪽 공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깁니다.
곧이어 장영석이 고척돔 전광판 상단을 맞추는 130m짜리 초대형 홈런을 쳐냅니다.
넥센은 고종욱과 장영석의 연속 타자 홈런 등 홈런 네 방을 묶어 SK를 크게 이기고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렸습니다.
3회초까지 12 대 0으로 앞서는 등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두산도 삼성을 대파하고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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