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랴오닝함에 이은 두 번째 항공모함에 대한 동력 실험에 돌입했습니다.
중국이 자체제작한 첫 항모로 계획보다 이른 연말쯤 실전 배치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에 이은 두 번째 항모 001A입니다.
러시아에서 수입해 개조한 랴오닝함과 달리 처음으로 자체 제작해 지난 4월,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001A에 대한 동력 실험에 돌입했다면서 조만간 해상시험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001A의 점검 작업이 이뤄지면 계획보다 이른 연말에 실전 배치가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후원밍 / 항모 건조 총괄 책임자 : 항모 진수 후에 모든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요 엔진이 시동됐고, 조만간 증기 터빈도 작동될 예정입니다. 진행 속도를 앞당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길이 315미터, 너비 75미터에 최대속도 31노트를 내는 001A는 7만 톤급 디젤 추진 항모로, 스키점프 방식으로 이륙하는 젠-15 함재기 40대의 탑재가 가능합니다.
랴오닝함을 토대로 첨단 기술을 접목해 세계 선진 항모 대열에 들여놓겠다는 것이 중국의 목표입니다.
중국은 이미 건조에 들어간 제2호 국산 항모를 포함해 적어도 4척을 추가로 건조할 계획으로 항공모함 전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42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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