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이수희, 변호사
[앵커]
안전을 위해서 세워둔 안전펜스가 오히려 사람을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안전펜스를 통해서 감전사고가 발생을 했는데요.
먼저 영상 보고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아... 멀쩡하게 서 있던 여자분이 갑자기 쓰러지는데요.
통나무처럼 그대로 쓰러집니다. 그리고 그 앞서서 지금 어린 아이가 지금 보이는데 이 어린아이도 펜스에 손을 대고 있다가 갑자기 전기가 통해서 감전이 되는 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전기가 통하면서 옴짝달짝하지 못하고 발이 그냥 그대로 묶여 있는 딸을 어머니가 가서 잡아채듯이 데리고 갔는데요. 안전펜스에 전기가 흘러서 감전사고가 발생했거든요. 어떻게 된 것이죠?
[인터뷰]
그것은 이제 이미 이번에 장마기간 아닙니까? 그래서 비가 많이 내린 상태에서 근처에서 아마 가로수 배전 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눌려져 있는 전기선이, 지금 안전펜스가 그 자체가 전도체입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연결되는 그 과정에서 지금 가족들이 독자적으로 측정을 해 보았는데 약 200볼트 정도 흘렀다라고 하는데 그런 상태에서 저게 문제가 되는 것은 처음에 아이가 저렇게 감전이 됐을 때 그것에 대해서 조치를 해달라라고 서울시시설공단하고 한국전력에다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아이의 어머니가 확인을 하기 위해서 간 그 상황에서 저런 식으로 2차 피해를 당했다는 거죠. 지금 화면에 나오는 것을 보게 되면 지금 아주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쓰러지면서 머리를 만약에 지면에 심하게 부딪혔다면 저건 사망을 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었고요. 특히 저 여성분 같은 경우는 임신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큰일이 날 뻔한 그런 사건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닷새 전에 아이가 감전 사고를 당해서 관계기관에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아무런 조치가 되지 않았던 사이였습니다.
그 뒤에 가족들이 자체적으로 검사를 하면서 조사를 하면서 다시 엄마가 또 2차 감전사고를 당한 건데요. 책임져야 할 곳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서울시설관리공단 관계자 : 강서구청 쪽으로 문의해 보시라고, 1차로 근무자분이 (신고자에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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