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회장, 사과도 '갑질' 논란 / YTN

2017-11-15 1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박지훈, 변호사

[앵커]
갑질 논란에 휩싸인 종근당 이장한 회장. 10시에 공개소환이 됩니다. 먼저 이 회장의 구체적인 혐의가 어떻게 됩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 회장은 운전기사 4명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하고 막말을 했고 불법하게 운전을 시킨강요죄입니다. 의무없는 일을 시킨 것과 또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 없이 선물로 나눠준 부분 약사법 위반으로 지금 소환조사를 받게 됩니다.

[앵커]
발기부전 치료제는 의사 처방이 꼭 있어야 되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의사 처방이 있어야지만 처방에 따라가지고 지을 수 있고 지어가지고 가능한데 본인이 그런 것들을 생산하다 보니까, 제약회사이다 보니까 이걸 선물로 나눠준 거거든요. 이 자체가 처방 없이 의약품을 나눠준 약사법 위반이 될 수가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이장한 회장이 한 폭언 때문에 논란이 거센데요. 많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한 부분들 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이장한 / 종근당 회장 : XX 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서 XX야. 살쪄서 미쳐서 다니면서…. 뭐하러 회사에…. XX 같은 XX.]

[이장한 / 종근당 회장 : 아비가 뭐하는 X인데 제대로 못 가르치고 그러는 거야 이거. 너희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해. XX야 그 나이에 네가 돈 벌어서 살아야지 이 XX야. 집에서 주는 돈 갖고….]

[이장한 / 종근당 회장 (지난달 14일) :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께 용서를 구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앵커]
폭언 내용 글쎄요, 다시 들어도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아주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수치스럽고 수모를 당했을 것 같은데 지금 이 운전기사들 어떤 상태라고 합니까?

[인터뷰]
지금 3명이 저와 같은 폭언을 당해서 직장을 그만두었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정신적인 충격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죠. 그래서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언급 내용을 보면 신체적인, 뚱뚱하다고 상당히 비하하는 것 뿐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상당히 욕을 하는 이와 같은 입장에서는 자신이 지금 가족들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참으려고 했다. 하지만 정말 인격적 모욕은 견딜 수가 없었다. 이렇게 토로하는 점으로 봐서는 소위 말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같은 심각한 정신적 공황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 이장한 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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