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장' 멈춰 세운 밴헤켄의 12탈삼진 / YTN

2017-11-15 0

[앵커]
넥센 에이스 밴헤켄의 눈부신 호투 속에 '홈런 공장' SK 강타선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7회까지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아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수 미트에 강력하게 꽂히는 밴헤켄의 볼에 SK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신 허공을 가릅니다.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화려한 '삼진 쇼'의 시작을 알립니다.

로맥은 볼을 건드려보지도 못하고 헛스윙 세 개로 힘없이 물러나고,

홈런 선두 최정은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결국 삼진을 피하지 못합니다.

7회까지 밴헤켄이 잡아낸 삼진은 무려 12개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입니다.

밴헤켄의 완벽한 투구 속에, 넥센은 장영석이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앤디 밴헤켄 / 7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시즌 6승 : 편하게 던졌고 변화구와 직구 모두 좋아서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가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잠실에서는 프로 2년 차 김대현의 호투가 빛났습니다.

6회까지 롯데에 안타 단 한 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오지환은 홈런과 2루타로 팀의 2점을 모두 책임지며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로 가볍게 시동을 건 류지혁.

2회에는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3루타, 5회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냅니다.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류지혁을 앞세워 두산은 삼성을 손쉽게 제압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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