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앵커]
국방부는 오늘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4형 발사 이후에 탄도미사일 추가발사와 6차 핵실험 같은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오늘 국방부 전체 회의에 참석해서 한 얘기인데요.
엊그제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에 또다시 미사일 발사할 수도 있고 6차 핵실험까지도 할 수 있다 이 가능성을 언급한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송영무 장관 이야기는 북한이 이번에 ICBM급 미사일 발사를 성공을 한 상태에서 ICBM급 미사일 발사의 성공 그다음 수순은 핵폭발력을 굉장히 키우는 그런 차원에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과거에 보면 미사일 발사한 이후에 핵실험하고 그다음에 핵실험 한 이후에 미사일 발사하는 이런 흐름들을 보여준 부분이 있는데. 어쨌든 북한의 최근의 행태를 보면 최대한 핵 능력의 고도화를 빨리 달성한다 이게 지금 북한의 목표로 보이고. 그렇게 본다면 6차 핵실험의 조기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만약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시기는 언제쯤이 될 것인가 이 부분도 관심이고 위력은 또 어느 정도 될 것인가. 이 부분도 관심이거든요.
[인터뷰]
시기로 말씀드리면 이것은 아직은 미래 영역입니다마는 세 시기를 우리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는 8월 말에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합니다.
그러니까 UFG훈련 직전에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있다 우선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9월달이 북한의 정권 창건 기념일입니다. 그러니까 구구절이라고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데요.
북한의 국가 수립이 이루어진 것이죠.
[앵커]
작년 5차 핵실험도 9월 9일에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10월에는 당 창건 기념일, 10월 10일입니다마는 이때 전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 북한으로서는 이번에 ICBM급 미사일 발사의 성공 이것은 대체로 국내에서 다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데 이 성공의 흐름을 끌고가면서 6차 핵실험을 최대한 빨리 하고 그러면서 핵 고도화의 완성을 선언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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