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통큰' 상생 방안...'갑의 횡포' 근절될까? / YTN

2017-11-15 1

[앵커]
새 정부 들어 치킨과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상생협력 방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가맹점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핵심인데요.

어떤 특징이 있고,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 경제부 이하린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한동안 프랜차이즈 '갑의 횡포' 논란이 이어졌는데, 최근엔 상생 방안을 내놓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알아볼까요?

[기자]
얼마 전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또는 시장 상인들과의 상생 협력 사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범위를 좁혀서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의 얘기입니다.

'갑의 횡포' 논란으로 상당히 많은 기업들이 비난받았고, 대표가 구속된 사례도 있었죠.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대책을 발표했는데, 이후 많은 기업들이 가맹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최근에 가격을 올렸다가 다시 내리는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치킨 업체 BBQ가 파격적인 상생안을 발표했습니다.

가맹점의 재료비나 인테리어 비용에서 본사가 수익을 챙기는 건데, 이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맹점이 본사에서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필수 품목'을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치킨집에서 '필수 품목'이라 하면 생닭이나 닭을 튀기는 올리브유 등이 되겠죠.

또, 가맹점주가 매장 인테리어 시공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서 원가 관리를 유동성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가 재료나 인테리어 비용에서 이윤을 남기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로열티'를 받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프랜차이즈 산업협회의 설명이었는데, 사업모델 자체를 '로열티' 위주로 변경하겠다는 것도 이번 발표 내용에 포함됐습니다.

그리고 정부 방침이 정해지면 유통 마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태천 / 제니시스 BBQ 대표 : 새 정부 국정 운영 기조와 공정위의 가맹 분야 정책 방향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협조하여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사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

[앵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편의점 사장님이 아르바이트생보다 한 달 수입이 적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자주 나오고 있는데. 편의점 업계에서도 상생방안이 나왔죠?

[기자]
'통큰' 지원 방안이 나왔습니다.

GS25가 최저임금 인상 결정으로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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