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가철을 맞아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6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또 다른 휴양지에서는 관광객 10여 명이 승강기에 1시간 동안 갇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의 한 계곡입니다.
오전 11시 50분쯤 고무보트를 타던 65살 A 씨가 물에 빠졌다가 10분 만에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휘말려 보트가 뒤집히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 가평경찰서 관계자 : 200m 떠내려가는 거 건져서, 병원에 갔는데 돌아가신 것으로…. 물살이 세서 도대리 계곡이 물이 깊고 (물살이) 셉니다.]
좁은 승강기 안에 관광객 10여 명이 빽빽하게 서 있습니다.
오후 3시 50분쯤 경기도 안산 시화방조제에서 75m 높이의 달 전망대를 오르내리던 승강기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40살 임 모 씨와 4살 아이 등 12명이 에어컨도 나오지 않는 승강기 안에 한 시간 넘게 갇혀 있다 구조됐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소방서에 따로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벽 5시쯤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한 이면도로에선 길 위에 누워있던 60살 A 씨가 달리던 승용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6시쯤에는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치거나 대피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등이 불에 타 1억8천만 원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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