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어젯밤에 쏜 미사일이 화성-14형의 2차 발사였다고 밝혔습" /> 북한은 어젯밤에 쏜 미사일이 화성-14형의 2차 발사였다고 밝혔습"/>

北 "화성-14형 2차 발사 성공...최대 사거리 확증" / YTN

2017-11-15 0

[앵커]
북한은 어젯밤에 쏜 미사일이 화성-14형의 2차 발사였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이 발사 장면을 직접 참관한 가운데 화성-14형의 최대 사거리를 확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북한 매체들도 직접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했군요?

[기자]
우리 군은 어젯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실시간 포착하고 사거리와 고도 제원 등을 분석했는데요.

오늘 아침 북한 스스로 답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어젯밤 쏜 것이 화성-14형의 2차 발사라고 밝혔습니다.

최대고도는 3,724㎞, 비행거리 998㎞, 비행시간 47분12초와 같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면서 미사일이 목표했던 해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분석한 수치와 거의 비슷한데요.

북한은 이번 발사가 대형중량핵탄두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의 최대사거리를 최종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자세 조종이나 단분리 등 전반적인 기술적 특성들을 재확인하고, 대기권 재진입 이후 핵탄두폭발조종장치가 정상 작동 여부도 확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이 현장에 직접 나와 발사를 지도했다고 전했는데요.

김정은은 이번 발사를 통해 임의의 시간과 장소에서 ICBM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면서 미 본토 전역이 자신들의 사정권 안에 있다는 것이 뚜렷이 입증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이번 발사는 미국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서라며 미국의 제재 위협은 자신들을 더욱 분발시키고 핵무기 보유 명분만 더해 주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또, 핵무기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전략자산이라고 강조하면서 핵 포기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2912285282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