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여름을 대표하는 축제 가운데 하나인 전남 장흥의 물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신나게 물을 뿌리며 행진하는 살수대첩과 지상 최대의 물싸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힘찬 개막 선언과 함께 정남진 장흥 물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릅니다.
으레 하는 개막식은 과감하게 없앴고, 신나는 물싸움으로 대신했습니다.
시원한 물이 흐르는 탐진강에서는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박동필 / 장흥 물 축제 관광객 : 물에 빠져도 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물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습니다.]
둔치에는 미끄럼틀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물놀이 시설이 인기입니다.
물놀이하다 지치면 강바람이 간지럽히는 그늘에 앉아 쉴 수도 있습니다.
거리를 행진하며 서로 물을 쏘는 '살수대첩'은 물 축제의 '백미'입니다.
수중 줄다리기와 맨손 물고기 잡기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흔하디흔한 물을 주제로 시작된 정남진 장흥의 물 축제가 벌써 10번째를 맞았습니다.
[김 성 / 전남 장흥군수 :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에 일단 콘텐츠에 대한 변화를 주고 내용을 대폭 강화했고 특히 관광객 중심의 축제로 변화시켰습니다.]
지난해 장흥 물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줄잡아 40여만 명.
갈수록 축제가 내실을 더해가고 콘텐츠도 다양해지면서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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