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수십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경기도 여주의 고등학교 교사 2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강제 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경기도 여주의 고등학교 교사 52살 김 모 씨와 42살 한 모 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를 내일 오후 3시 개최할 예정입니다
학교 학생부장인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체육교사로 근무하며 여학생 31명을 성추행하고 남학생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학년 담임교사인 42살 한 씨도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여학생 55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학생들이 불쾌한 감정을 느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범행을 일부 시인했고 한 씨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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