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 단행 / YTN

2017-11-15 2

[앵커]
법무부가 오늘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발표는 조금 전인 오전 11시 반에 이뤄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지난 2015년 1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했습니다.

검찰 고위 간부 36명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를 다음 달 1일 자로 단행한 건데요.

법무부는 능력과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하고자 했다고 밝히면서도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수용하는 자세와 사회 변화에 대한 공감 능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석인 고검장급 5자리에는 사법연수원 19기 간부 2명과 20기 간부 3명이 전진 배치됐습니다.

법무연수원장에는 김오수 서울북부지검장, 서울고검장에는 조은석 사법연수원 부원장, 대구고검장에는 황철규 부산지검장, 부산고검장에는 박정식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그리고 광주고검장에는 김호철 법무부 법무실장을 새롭게 임명했습니다.

법무부의 경우 주요 실, 국장 가운데 법무실장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엔 검사를 보임하지 않아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검찰의 별이라 불리는 검사장엔 사법연수원 22기에서 3명이, 그리고 23기에서 9명이 전진 배치됐는데요.

이영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이 춘천지검장으로 발탁되면서 여성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검사장에 승진했습니다.

또,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엔 조상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이, 범죄예방정책국장엔 고기영 대전지검 차장이 승진 임명됐습니다.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엔 이동열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임명됐습니다.

또 대검 형사부장엔 이성윤 서울고검 검사, 강력부장엔 배성범 안산지청장이, 그리고 공판송무부장엔 송삼현 부산지검 1차장, 과학수사부장엔 이정회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오늘로 마무리되면서 이르면 다음 달 초에는 검찰 중간간부 인사와 이후 평검사 인사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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