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고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등 난폭운전을 한 겁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7살 정 모 군을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정 군의 친구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군 등은 지난 15일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에 있는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강원도와 경상도에서 1억3천만 원 상당의 승용차 6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차 안에 열쇠를 보관 중인 차를 노렸고, 훔친 차로 편의점에서 현금을 털거나 심지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뒤 달아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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