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철진 / 경제·시사 평론가, 김태현 / 변호사
[앵커]
한때 커피왕으로 불리며 한국 커피 시장에 한 획을 그었던 강훈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프랜차이즈 1세대의 몰락에 업계도 적지 않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전문가 두 분을 모셨습니다. 정철진 경제시사 평론가,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세 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강훈 대표, 커피왕이다 이렇게도 불렸는데요. 일단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유서도 발견이 안 된 거죠.
[인터뷰]
그렇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자택에서 시신으로 발견이 됐고요. 그렇기 때문에 경찰이 아직까지 자살이다 타살이다. 완전히 수사를 종결하고 확정한 것은 아닌데 일단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겠나. 이렇게. 왜냐하면 타살 흔적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마 자살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이라든지 원인 그런 것들은 경찰에서 확정지은 것은 아니고요.
[앵커]
정철진 평론가님, 사망 하루 전 문자에 지인에게 나 없이도 잘 살았으면 한다는 내용이 있었고 그리고 주변 지인들에게 며칠 전에 너무 힘들다 이런 내용을 보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상황이었다고 이해를 하면 될까요?
[인터뷰]
일단은 금전적으로는 굉장히 힘들었던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맨 마지막 했던 프랜차이즈가 망고식사였었고 그다음에 커피식스까지 인수를 하면서 재기를 노렸었는데 이미 지난 14일 기업회생절차를 시작을 하게 됐었거든요. 그렇다면 장부를 봐도 이미 회사 자체로는 자본 잠식 상태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회생 혹은 또 다른 사람에게 M·A를 통해서 회사를 넘기기에는 상당히 힘든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금전적인 또 압박 여기에 본인이 어쨌든 1세대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었고 자존감도 있었을 거 아닙니까? 그게 한꺼번에 무너져내리면서 순간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게 아닌가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앵커]
어쨌든 경찰 관계자는 강 씨가 회사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금전적으로 상당히 힘들어했고 그리고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미루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있고요. 강훈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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