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취임 후 첫 회동을 갖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당부만 일방적으로 전하는 형식이 아닌, 기업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이틀에 걸쳐 대기업 총수들과 만납니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14개 대기업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인 오뚜기가 참여합니다.
삼성에서는 구속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대신해 누가 참석할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모두 참석합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전 정부와는 달리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람 중심의 경제 등 새 정부의 경제 철학을 설명하고 기업의 고충과 제안에도 충분히 듣겠다는 것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과거에 쭉 해왔던 모습과는 차별된 형식으로 자유스럽게 기업인들이 대통령께 이야기를 많이 드릴 수 있는 시간을 드릴 수 있도록 구상을 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당초 문 대통령과 경제계 대표와의 만남은 휴가 뒤에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창출 외에도 최저 임금 인상에 법인세 인상 등 경제 현안이 겹치면서 회동 시기가 당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대기업 총수에 이어 노동계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모든 경제 주체와도 따로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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