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지역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서 큰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피해가 큰 인천 지역에서는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폭우는 그쳤지만 곳곳에는 아직 빗물에 잠겼던 가재도구와 쓰레기가 쌓여 있습니다.
또 골목마다 수도관을 꺼내 도로에 쌓인 흙더미를 씻어내고, 주민들은 물에 빠진 침구와 사무용품을 꺼내 말리고 있습니다.
건물 안까지 빗물이 차오르면서 주택과 가게마다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지상층도 피해가 크지만, 지하 주택이나 사무실은 지금까지 물을 퍼내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청에서 환경미화 차량을 동원해 침수된 가구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오늘 새벽부터 지금까지 최대 92.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비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곳곳에서 고립되는 사고도 이어졌고, 불어난 물에 도로가 잠기면서 교통 통제도 계속됐습니다.
기상청은 인천지역에 대부분 비가 그쳤다며, 오후부터 강한 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침수 지역의 복구 작업은 앞으로 일주일 넘게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구월동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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