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창업' 돕는다...팔 걷은 지자체 / YTN

2017-11-15 0

[앵커]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여기에서 축적되는 이른바 '빅데이터' 또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규모가 방대한데요.

빅데이터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성공적인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자체도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피부 분석 기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최용준 씨.

기기로 얼굴을 촬영하면 주름과 모공은 물론 피지와 수분도 등을 측정해서 피부에 적합한 맞춤형 화장품이나 피부과 치료를 추천해줍니다.

몇 달 동안 제품 사용자가 늘면서 많은 양의 데이터가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어떻게 분류하고 어떤 방향으로 사업화할지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용준 / 신생업체 대표 : 데이터를 모았을 때 화장품 회사를 타깃으로 하느냐 아니면 보험사를 타깃으로 하느냐 피부과를 타깃으로 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데이터의 속성이 전부 다 달라집니다. 구축하는 노하우가 스타트업으로서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빅데이터와 관련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성공적인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처음 연 '빅스타 선발대회'.

모두 96개 팀이 지원했고 1차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경연을 벌였습니다.

[정윤섭 / 빅스타 선발대회 참가자 : 빅데이터 검증 아니면 어떻게 만들면 더 좋은지에 대해 여기에 계시는 전문가분들에게 도움을 받는다고 하면 빅데이터 관련한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기업에 굉장히 좋은 행사입니다.]

경연을 통해 선발한 11개 팀에는 창업을 위한 멘토링과 대기업 네트워킹, 입주공간 제공 등이 지원됩니다.

[박종서 / 경기도 빅데이터담당관 : 빅데이터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가능한 많은 아이템이 나오고 그 아이템들을 사업화해서 창업하고 성공하는 걸 지켜보고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 1조3천억 원인 국내 빅데이터 시장규모가 해마다 10%씩 커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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