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부조직법 처리...추경은 여전히 '평행선' / YTN

2017-11-15 0

[앵커]
여야가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합니다.

다만 물관리 일원화 문제와 더불어,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일단 여야가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거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민의당 이언주, 바른정당 정양석 등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젯밤에 이어 오늘 오전에도 국회에서 만나 정부조직법 처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1시간 넘게 논의를 이어간 결과, 정부 안을 대체로 받아들이는 방향의 최종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박근혜 정부에서 만든 미래창조과학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꾸고,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소기업청을 중소창업기업 부로 승격 개편하고, 국민안전처를 폐지해 행정자치부를 행정안전부로 개편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여야 사이의 의견 차이가 컸던 물관리의 환경부 일원화 문제는 9월 말까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합의가 가능한 부분만 먼저 처리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진 셈인데요.

여야는 관련 상임위를 차례로 연 뒤, 오늘 오후 3시 반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앵커]
하지만 여전히 추경을 둘러싸고는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가 사실상 일단락 된 만큼, 이제 정치권의 시선은 추경 처리에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선진국보다 부족한 공무원을 충원하겠다는 추경에 반대하는 건 문재인 대통령 흔들기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추경은 비정상을 서둘러 바로잡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 역시 공공부문 확대의 필요성을 아는 야당이 무작정 반대만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꼴을 도저히 못 보겠다는 목적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반면 야당은 여전히 공무원 증원 추경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려선 안 된다는 걸 계속 지적하겠다며, 추경안에서 공무원 증원 예산은 반드시 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역시 문재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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