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빙하에서 발견된 남녀의 시신이 75년 전 실종됐던 부부였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AFP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경찰은 빙하에서 발견된 시신이 1942년 8월 실종됐던 뒤물랭 부부인 것으로 DNA 검사 결과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부부의 시신은 지난주 해발 2천600m에 있는 빙하 속에서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기르던 소들을 둘러보러 아침에 길을 떠났다 악천후를 만나 빙하의 갈라진 틈으로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뒤물랭 부부의 친척과 자녀들은 23일 장례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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