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3당이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 없는 공무원 증원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부가 구체적인 중장기 수요 계획을 국회에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국민의당 황주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 등 국회 예결위 야 3당 간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들과의 회동에서 일반 공무원 증원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 변화를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5년 동안 공무원 17만 4천 명을 충원한다는 계획은 대한민국을 공무원의 나라로 만들게 될 것이라며, 증원보다는 공공 부문 개혁과 기존 공무원 재배치 계획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야 3당 간사는 이러한 호소가 받아들여지면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을 돕고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추경 예산안을 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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