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조 도시재생 시동 건다...공정한 추진이 관건 / YTN

2017-11-15 0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부동산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공동체를 되살리고 일자리도 만드는 목표로 50조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으로 5년간 50조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에 구체적인 사업지 선정방법 등을 담은 공모 계획을 발표하고, 9월에 각 지자체로부터 응모를 받아 올해 안에 100곳 이상 선정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매년 100곳, 5년간 500곳을 선정해 도시재생 사업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도시재생 뉴딜은 낙후된 도심과 주거지를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니라 도로를 정비하고 마을 주차장과 어린이집, 무인택배 센터 등을 지원해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재원 마련은 정부 재정으로 2조 원, 공사 투자로 3조 원, 나머지 5조 원은 주택도시기금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는 후보지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희망 사업지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후보지로 거론되는 수도권 노후 주거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 하루 100여 건이던 서울 지역 빌라 거래량은 6월에는 하루 평균 200여 건으로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도시재생 뉴딜'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낙후된 도심 주거지를 살만한 지역으로 되살리면서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함께 이뤄야 할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 때문에 대상지 선정이나 예산 집행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무분별한 사업 추진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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