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의 물난리...애타는 구조 요청 / YTN

2017-11-15 7

[앵커]
폭우가 내린 청주지역의 폭우피해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상수도 파손으로 단수는 물론 정전과 차량통제, 고립 등이 잇따라 소방당국에는 애타는 구조요청이 빗발쳤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주에 쏟아진 290mm가 넘는 물 폭탄.

지난 1995년 8월 293㎜가 내린 이후 가장 많은 양입니다.

이 같은 폭우로 용암 지하도와 서청주 사거리 그리고 공단 오거리 등 도심 곳곳에 물에 잠기면서 차량이 오전 내내 통제됐습니다.

차량들이 우회하는 등 시내 곳곳이 극심한 차량 혼잡을 빚었습니다.

가경천이 유실되면서 천변에 묻혀있던 상수도관이 파손되는 바람에 가경동과 복대동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정광일 / 청주시 복대동 : 비가 이렇게 온 건 저 어렸을 때 빼고는 없었던 것 같은 데요. 정전은 여기 잠길 때 오전부터 계속됐죠.]

사직동과 지북동 그리고 미원면 일대 등 시내 곳곳에서 수전설비의 침수로 정전도 발생해 주민들이 무더위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계곡 물이 불어나면서 계곡 피서객들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청주시 옥화 계곡에 고립돼있던 시민들은 헬기 등이 투입돼 구조됐습니다.

22년 만의 물난리로 소방당국에는 애타는 구조요청이 빗발쳤습니다

폭우에 따른 고립과 정전 등으로 수백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은 하루 종일 구조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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