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화 / YTN 객원해설위원, 박태우 / 고려대 연구교수
[앵커]
7월 임시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남기고 여야가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했지만 세부 내용에서는 입장 차이가 적지 않아 진통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 유용화 YTN 객원해설위원, 박태우 고려대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주에 그야말로 극적으로 봉합이 됐죠? 국회가 참 극적으로 정상화가 됐는데 이게 발단이 추미애 대표의 잇따른 강성 발언으로 국민의당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국회 일정이 꼬였는데 이걸 또 푼 게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었어요. 국민의당 지도부를 방문하면서 극적으로 봉합이 된 거죠?
[인터뷰]
상당히 이례적이죠. 기존에 국회 정상화 부분에서 우리가 과거를 봤을 때는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야당 대표를 만나서 관계를 트는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인데 이런 건 두 가지 정도로 해석될 수 있겠죠. 첫 번째는 집권 여당의 추미애 대표의 정치적 입지라든가 영향력이 상당히 약화되는 거 아니냐 그러한 부분으로 우리가 정치적 해석을 할 수가 있고요.
두 번째로는 대통령 비서실장이 풀 정도로 상당히 문재인 정부에서는 과거의 그런 관습이라든가 그런 관례에 국한하지 않고 직접 가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대통령의 뜻도 전달하고 또 야당의 얘기도 들으면서 하나의 합의점을 찾아냈다. 그런 것들은 상당히 제가 봤을 때 나쁜 관례는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청와대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뭔가 실용적으로 정국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을 했다 이런 부분을 평가하시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대통령이 예를 들면 미국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처럼 직접 야당 대표에게 전화를 할 수도 있는 것인데 이번에는 직접 비서실장을 보내서 사안이 워낙 중대하니까요. 그렇게 푼 것 같습니다.
[앵커]
우원식 원내대표의 뚝심 협상도 이번 과정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회가 정상화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는 모습이었는데요. 저희가 준비한 녹취가 있으니까요. 한번 듣고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는 대통령의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 진심이 있었고, 그런 진심이 야당에도 전해졌다…]
[앵커]
우원식 원내대표가 대통령에게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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