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다로 산으로 향하실 텐데요, 이런 휴가지에서는 뜻하지 않은 안전사고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최첨단 영상 송수신 장비를 장착해 단 1초 만에 사고 현장의 영상을 관제센터로 전달할 수 있는 재난 구조 드론이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형 관제센터 차량에서 드론이 이륙준비를 합니다.
수직으로 상승해 바닷가 주변을 정찰합니다.
고화질 카메라가 구조자를 발견하고, 이 영상은 실시간으로 이동형 관제센터로 전송됩니다.
드론에 부착된 손바닥 크기의 영상중계 장비가 LTE 망과 연동돼 거리와 상관없이 화면을 전송하는 영상재난 구조 시스템입니다.
정찰용 드론이 사고 현장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면 구조용 드론이 현장으로 달려가 조난자에게 튜브를 전달합니다.
인명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재난 현장의 영상을 관제센터로 전달하는데 단 1초면 충분합니다.
[신덕문 / SKT 미디어기술원 부장 : LTE를 통해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경우 드론과의 거리와 전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드론에서 촬영하는 영상을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 5G가 도입되면 드론과 결합해 산불이나 지진, 홍수 등 재난 상황에 현장 대처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인선 / 드론 전문업체 대표 : 드론과 협업할 사회 기반시설에 대해서 조금 더 스마트해지고, 협업할 수 있다면 앞으로 많은 시너지(협력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2020년에는 세계 드론 시장 규모가 13조 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드론 산업에 대한 안전 규정 마련과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정책도 병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71609052818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