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경기도 의왕시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탑차가 SUV 승용차를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3명이 다쳤습니다.
불볕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밤사이 익사 사고 소식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위에 탑차 한 대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SUV 승용차는 옆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과천-봉담 간 고속도로에서 2.5톤 탑차가 SUV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은 어제 오후 5시 40분쯤.
탑차 운전자 34살 김 모 씨와 SUV 승용차 43살 전 모 씨 등 3명이 가볍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다른 차로를 달리던 탑차가 급하게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버스 한 대가 고속도로 축대벽에 맞닿아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 경기도 부천시 경인고속도로에서 승객 42명을 태운 광역버스가 갓길에 있는 축대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버스 유리창을 깨고 승객들을 구조했고, 승객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버스 기사 53살 김 모 씨는 버스 운전대에 이상이 생기면서 차가 축대벽으로 돌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수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에는 충북 영동군 학산면에 있는 저수지에서 우렁이를 잡던 53살 김 모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구조대가 한 시간가량 물속을 수색한 끝에 숨져 있는 김 씨를 발견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서울 자양동 청담대교 밑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한강으로 들어갔다가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술을 마신 상태로 물에 들어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면서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714045928003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