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선 '승인' 여부 수사...이유미 곧 기소 / YTN

2017-11-15 3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대선 직전 당 지도부가 특혜 의혹 발표 기자회견을 하도록 승인했는지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를 오늘 오후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소환 조사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조금 전 1시 40분쯤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검찰에 도착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없이 곧바로 청사로 들어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의 지시로 가짜 제보를 만들었다고 진술하는 이유미 씨는, 지난달 26일 긴급체포돼 오는 16일이 수사 만기입니다.

검찰은 만기를 이틀 앞둔, 내일쯤 이 씨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정리할 자료가 워낙 많고, 특히 '윗선 수사'가 예정된 만큼, 기소를 앞두고 물어볼 부분이 여전히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구속 첫날인 어제, 오후 8시 40분까지, 7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여전히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짜 제보를 만들게 시킨 적도 없고, 최근까지도 제보가 허위인 걸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윗선 수사'를 앞둔 검찰은, 일단 두 사람의 진술을 다시 확인하면서 가짜 제보를 당이 어떻게 공표하게 됐는지 기초 조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윗선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으로 윗선 수사도 점점 급물살을 띄고 있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지난 8일 이용주 의원실 김태우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김 보좌관은 국민의당에서 특혜 제보를 공표하기 전날인 5월 4일 이용주 의원실에서 제보 검증 회의에 참여했던 인물인데, 지난 6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 간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김인원 전 부단장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대선을 임박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입니다.

현재까지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이 제보의 진위확인을 위해 이 전 최고위원에게 받은 정보는 제보자의 메일주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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