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최 진 / 세한대 부총장
[앵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지난 대선 때 대선 후보. 이제 3시 30분, 약 30분 뒤에 입장 표명을 합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오늘 구속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생중계로 전해드리고요. 자세하게 전망 그리고 결과 나온 뒤에는 분석하겠습니다. 언론인 출신인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언론인 출신이고요. 청와대 행정 지낸 최진 세한대 부총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3시 30분. 어느 정도는 예상됐었던, 이때쯤 하지 않겠는가 생각했던 결과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우선 침묵이 너무 길었다. 15일 만인데요. 그동안 국민들은 침묵의 이유가 사실 많이 궁금했습니다. 만약에 그런 제보 조작 사건을 몰랐기 때문에 침묵을 지켰는가 아니면 알았기 때문에 침묵을 지켰는가 이 의혹이 수없이 많았는데 결국 이번에, 오늘 마침내 입장 표명을 합니다마는 저는 이미 오늘 답변은 어느 정도 사실 예견되어 있다고 봅니다. 본인은 전혀 그 사실을 몰랐다라는 것. 그리고 이유야 어찌됐든 죄송하다. 그리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라는 모범답안 정도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정도 가지고는 지금까지 15일 동안의 침묵이 그동안의 의혹이라든지 국민의 비판 이런 부분들을 잠재우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몰랐다. 그러나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
[인터뷰]
지극히 원론적인 그런 모범답안이 나올 거라고 보입니다.
[앵커]
마치 직접 써주고 오신 것 같은 상세한,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전 의원님도 비슷한가요?
[인터뷰]
비슷하게 생각을 합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이따가 지켜보고 또 아마 기자들과 문답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통상 이런 경우에는 문답 안 하는 경우가 있어요. 본인의 입장을 읽고 그냥 가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워낙 이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에 기자들과 문답을 통해서 본인의 생각을 좀 더 밝히는 게 저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켜는 봐야 되겠지만 그동안 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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