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봉 / 한중대 석좌교수, 정영태 / 동양대통일군사연구소장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구상을 담은 신베를린선언을 발표하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정상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한편 한미일 정상 만찬에서는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훨씬 강화된 압박을 가해야 하는 데의견을 모았는데요.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정봉 한중대 석좌교수, 정영태 동양대 통일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문 대통령이 어제 베를린 신선언을 통해서 발표한 내용을 먼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북한 화해 협력을 위해서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다섯 가지 정책기조를 발표했는데요. 그 가운데 일부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 : 대화의 장으로 나오는 것도,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기회를 걷어차는 것도 오직 북한이 선택할 일입니다. 그러나 만일, 북한이 핵 도발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더욱 강한 제재와 압박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북한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앵커]
대화냐 대결이냐. 김정은 위원장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강조를 했는데요.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자라는 데 방점이 있다고 봐야겠?
[인터뷰]
맞습니다. 대화는 대화인데 북한이 우리하고 대화를 안 하려고 하니까 현재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서 북한의 태도를 바꿔야 되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전제가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전제로 깔고 있습니다.
북한이 태도를 바꿔서 우리하고도 핵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남북한 간의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하게 되고 그러면 또 다른 양자회담, 그러니까 북한과 미국과의 회담도 필요하고 그다음에 다자회담, 그러니까 6자회담 같은 다자회담 같은 것을 통해서 다면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회담을 해서 북한 핵 문제를 풀어나가겠다. 북한 핵 문제가 좀 해결되면 그다음에는 남북한 교류협력을 통해서 남북한 경제공동체까지 이루겠다 이런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신 겁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출국하기 직전에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했기 때문에 이 연설물이 대폭 수정되지 않을까 예상도 있었습니다마는 기존의 기조를 그대로 가져간 것 같아요.
[인...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707092418678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