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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으로 건너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한 표현으로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나쁘고 위험한 행동을 했으며, 엄중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이 아니라 폴란드부터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최근 도발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먼저 ICBM급 미사일 '화성 14형'을 발사한 건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들은(북한은) 매우 위험한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뭔가 조처를 해야 하겠습니다.]
이어서 북한의 도발을 매우 나쁜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엄중한 조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저는 이 전 지구적인 위협에 맞설 것을 모든 국가에 촉구합니다. 북한의 매우 나쁜 행동엔 엄중한 결과가 따를 거라는 점을 보여줍시다.]
그러나 이 '엄중한 결과'에 대해 꼭 그렇게 하겠다는 뜻의 '레드라인'을 긋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북한 문제를 협의할 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서유럽 국을 제쳐놓고 폴란드부터 찾은 이유는 폴란드가 국내총생산의 2% 이상을 국방비로 지출하는 'NATO 모범 국가'라서 그런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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