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경기도 평택 반도체 생산 라인이 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단일 생산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을 착공 2년여 만에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권오현 부회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제품 출하식을 가졌습니다.
평택 반도체 라인은 최첨단 3차원 V낸드 제품 양산에 본격 들어갔습니다.
[강창진 전무 / 삼성전자 DS부문 기획팀장 : 오늘 평택 라인의 제품 출하식을 통해 본격적인 평택 반도체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이번에 평택 뿐 아니라 화성, 아산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장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3차원 V낸드는 휴대전화와 디지털 카메라 등의 기기에 쓰이는 데이터 저장 장치입니다.
이전 데이터 저장 장치보다 전력소비는 40% 가량 적고, 데이터 처리 속도는 2배 이상 빠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가동을 시작으로 생산설비를 늘려나가며 세계 반도체 시장의 물량 부족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특히 낸드 플래시 반도체 수요가 가장 많은 중국시장 공략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평택 1라인의 증설에 나서 기존 투자금액을 포함해 오는 2021년까지 모두 30조 원을 투자합니다.
이와 함께 화성사업장에도 6조 원을 투입해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요한 기기들을 대거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 오는 2021년까지 163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4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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