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기 착륙하자마자 '펑'...승객 63명 대피 / YTN

2017-11-15 2

[앵커]
미국 콜로라도 덴버 국제공항에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폭발음을 내며 갑자기 엔진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항 활주로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쉴새 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 국제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항공기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항공기가 활주로에 내리자마자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히스 몽고메리 / 공항 관계자 : 신속히 대응해서 비행기 동체 꼬리 부분의 불을 빨리 껐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은 63명.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모두 비행기에서 탈출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히스 몽고메리 / 공항 관계자 : 저희가 승객들을 버스로 터미널에 안내했습니다. 승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 줬습니다.]

현재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항공사 측은 엔진고장으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동체 꼬리 부분이 불타는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휴가철에 비행기 탑승이 많은 데다 항공기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며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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