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北 무인기...우리 軍 방공망 '제자리' / YTN

2017-11-15 0

■ 양 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앵커]
지금 국방부에서 지난 9일에 발견이 됐었죠. 강원도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에 대한 분석 내용을 지금 브리핑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을 지금 함께 들으셨습니다. 앞서서 문상균 대변인이 말을 했는데요.

북한의 소형 무인기로 인제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북한제다라는 것, 북한 것이다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이게 비행 경로를 파악해보니까 북한에서 온 것이다, 이렇게 확인한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실 지난번 2014년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2014년에 발견된 무인기가 일단 처음에 3개 그리고 나중에 1개 더해서 총 4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까?

똑같이 이 안에 있는 프로그래밍들. 그러니까 보면 이 비행기는 누가 멀리서 원격으로 실시간으로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프로그래밍된 것에 따라서 비행을 하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프로그래밍에 접속한다면 발진 장소와 그다음에 어느 시점부터 사진을 찍을지도 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알 수 있는데 똑같은 방법으로 확인한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기체의 내용들을, 부품들이 이전과 거의 동일하다, 동일한 부품들이 발견돼서 다만 기체가 몸이 커지고 그다음 엔진이 바뀌고 연료통이 늘어난 것 이외에는 사실상 거의 같다, 카메라만 좀 바뀌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도 아마도 과거에 사용했던 무인기들의 재료를 그대로 활용을 했을 가능성, 이런 부분들도 같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는 내용들 보더라도 3년 전에 백령도에서 추락했던 것과 지금 전체적인 게 비슷한 그런 상황인데 이 무인기가 경북 성주까지 내려왔다가 올라가는 과정에서 떨어지지 않았습니까?

먼거리를 왔다 갔다 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이것을 포착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안 되는 건가요?

[인터뷰]
능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아무리 작은 물체라고 하더라도 레이더나 이런 것으로 잡히기는 잡힙니다. 사실 레이더라는 것은 해석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새가 날아가는 것도 레이더에 다 잡힙니다. 그런데 문제는 새까지 만약에 잡게 될 경우에는 업무를 할 수 없겠죠. 그러다 보니까 대부분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새 정도 크기는 항적으로 인식하지 말자. 그렇게 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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