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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조금 전인 오전 11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직접 해명했습니다.
몰래 혼인신고 의혹은 사실상 인정했는데, 이어질 청문회에서 자신의 칠십 평생을 평가해 달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안 후보자가 조금 전 기자회견에서 밝힌 해명들 좀 정리해 주시죠.
[기자]
안경환 후보자는 먼저 자신을 둘러싼 의혹 가운데 세 가지 의혹을 직접 자신이 설명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회견장에 들어선 안 후보자는 70년 인생을 돌아볼 때 가장 큰 잘못은 20대 중반 청년 시절에 저질렀던 일이라며 몰래 혼인신고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자신만의 이기심에 눈이 멀어 사랑했던 사람과 그 가족에게 어처구니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몰래 혼인신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까지 그때의 그릇된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이어 아들 문제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요.
학교 행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징계 절차에 개입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결코 없다며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아들은 학내 절차를 거쳐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면서 학교 측에서 징계절차 일환으로 부모의 탄원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해서 부끄럽고 참담한 아비의 심경으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한 겁니다.
끝으로, 안 후보자는 자신이 쓴 책과 글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다시 되돌아봐도 부족한 글이지만, 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고 한 사람의 남성으로서 남성의 본질과 욕망을 드러냄으로써 같은 남성들에게 성찰과 반성의 계기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어질 청문회에서 칠십 평생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달라며 자진 사퇴가 아닌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비공개로 안 후보자와 취재진 사이에 질의응답이 진행됐는데, 의혹 제기된 사안에 대해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부분 해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 안 후보자가 인정한 몰래 혼인신고에 대해선 국가인권위원장 취임 당시 사전 검증에서 내부적으로 해명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앵커]
안 후보자가 인정한 몰래 혼인신고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안 후보자는 과거 사귀던 여성의 도장을 위조해 몰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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