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치원 앞 폭발...8명 사망·60여 명 부상 / YTN

2017-11-15 59

[앵커]
중국 동부 장쑤 성의 한 유치원 앞에서 폭발이 일어나 어린이와 학부모 등 8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단순 사고인지 테러와 관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옆 한쪽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더니 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비명에 이어 이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여기저기 쓰러진 아이와 어른들은 숨져 있거나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습니다.

중국 장쑤 성 쉬저우 시의 한 유치원 입구 부근에서 오후 4시 50분쯤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원생을 데리러 입구에 몰려있던 학부모와 이들을 따라온 어린 자녀들이 주로 변을 당했습니다.

당시 유치원은 수업 중이라 원생과 교사들은 무사했습니다.

현지 공안은 이번 폭발을 중대 사태로 보고, 수뇌부가 현장 상황 파악과 수습에 나섰습니다.

유치원 입구에 있던 포장마차 가스통이 폭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테러와 관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이웃과 사회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유치원을 화풀이 공격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YTN 김종욱[jw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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