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런던 고층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수백 명의 주민이 잠들어 있던 심야 시간대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 규모가 엄청납니다.
잠시 뒤에 보시겠습니다만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장혁 기자!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요?
[기자]
건물 전체가 여러 시간 동안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화재 발생 5시간 정도가 지난 지금도 약간 수그러들긴 했지만,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으면서 건물은 검은 연기에 싸여있는 모습입니다.
불이 난 건물은 런던 서부 화이트시티, 라티머로드에 있는 27층 아파트입니다.
120가구, 수백 명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로 최근 개조 공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전 1시 15분쯤입니다.
많은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고층 아파트 건물이라는 점 또 심야 시간대에 불이 났다는 점 때문에 현지에서는 큰 인명피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차 40여 대와 소방관 200여 명이 출동해 화재 진압을 5시간 넘게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길이 워낙 큰 데다 아파트 내 주변 도로가 좁아 소방차들이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저 화면이 지금 이 시각 런던 화재 현장의 모습입니다. 불이 난 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만 아직도 저렇게 검은 연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건물 전체가 다 불길에, 화염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27층인데요. 27층 전체 건물이 저렇게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었다고 지금 목격자들이 얘기하고 있고 상당히 인명 피해가 클 것 같습니다.
임장혁 기자, 지금 화재 원인, 아직 나오지 않았을 것 같고 인명피해 확인이 되는 게 있습니까?
[기자]
말씀대로 화재 원인이나 인명피해 지금 추정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당시 얼마나 많은 주민이 건물 안에 있었는지 추정이 쉽지도 않고 그래서 화재 원인 파악도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을 드린 대로 새벽에 불이나면서 사람들이 화염에 갇혔을 가능성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렇게 현지 소방당국은 전하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입주자들이불길을 피해 아예 뛰어내리거나,로프를 만들어 대피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이보인다 이런 목격자들의 말도 전해지고 있고요.
현지 언...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614135343695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