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한민구 어제 조사...조만간 결과 발표할 듯 / YTN

2017-11-15 0

[앵커]
사드 보고 누락 청와대 진상조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한민구 국방장관과 김관진 전 안보실장을 조사했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조사 착수 하루 만에 박근혜 정부 외교·안보 지휘부까지 조사한 건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청와대는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사실을 누가 왜 보고에서 빼도록 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조사 착수 하루 만에 한민구 국방장관과 김관진 전 안보실장까지 상당히 신속하게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청와대는 한 장관을 상대로 추가 반입 내용이 보고서에서 삭제된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김관진 전 실장의 경우 지난달 21일 안보실을 떠났지만, 사드 반입·배치 과정도 흐름 파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확인만 하면 되는 문제라며 그리 오래 끌 사안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이번 조사는 보고 누락 경위 파악이 목적이라며, 사드 배치 과정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진상조사 결과는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가 있는데 조금 전에 시작됐죠? 어떤 내용이 다뤄질까요?

[기자]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의제와 준비 방안도 논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자리 추경 예산안을 비롯한 민생 현안도 안건에 오를 전망이고요.

자유한국당의 여야정 협의체 불참 선언과 관련해 정국 운영방안 등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딕 더빈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를 만난 자리에서 사드 진상조사 지시는 전적으로 국내적 조치라며, 지난 정부의 결정을 바꾸려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오늘 회의 자리에서 이와 관련해 추가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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