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서울중앙지검으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 합동감찰반은 이른바 '돈 봉투 만찬'에 참석했던 관계자들에 대한 대면 조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오전에 청사로 출근하면서 무슨 말을 했나요?
[기자]
이번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한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늘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윤 지검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가게 됐는데요.
앞서 오전 8시 50분쯤 검찰청사에 도착한 윤 지검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한다며 첫 출근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만 국정농단 사태 추가 수사와 우병우 재조사 여부에 대한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청사 현관 앞에선 서울중앙지검 1,2,3차장이 나와 출근길에 나선 윤 지검장을 맞았는데요.
윤 지검장은 오전에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직원들과 상견례를 한 뒤 업무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어제 인선이 발표된 이금로 신임 법무부 차관과 봉욱 신임 대검찰청 차장도 오늘부터 곧바로 공식 업무에 들어갑니다.
봉욱 신임 대검 차장은 전임자가 될 김주현 대검 차장의 퇴임식에 참석한 뒤 바로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어 이금로 신임 법무부 차관의 취임식은 오후 4시에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들은 수뇌부 공백 상태에 빠진 검찰 조직의 동요를 막고, 조직 지휘 체계를 재점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이창재 법무부 차관과 김주현 대검찰청 차장도 오늘 나란히 퇴임식을 하고 검찰 조직을 떠납니다.
앞서 오늘 오전 이창재 차관은 검찰 인사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 논란에 대해선 절차적으로 별문제는 없다고 본다면서도 자세한 얘기는 오늘 하기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 차관의 이임식은 조금 전부터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고, 김주현 대검 차장의 이임식은 오후 2시에 대검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앵커]
'돈 봉투 만찬' 감찰과 관련해선 관련자들의 대면 조사가 임박했죠?
[기자]
합동감찰반은 주말 동안 '돈 봉투 만찬' 참석자들로부터 제출받은 경위서를 검토했습니다.
당시 모임이 이뤄졌던 배경과 돈 봉투의 출처 등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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