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 도로였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시민들을 위한 공중정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국내 첫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이 오늘 개방했는데요.
그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배혜지 캐스터!
많은 시민들이 그곳을 찾고 있죠?
[기자]
서울역 고가도로가 찻길에서 사람길로 바뀌었습니다.
지금까지 2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곳을 찾았는데요.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길을 따라 걸으면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서울로 7017'입니다.
서울역 고가도로가 만들어진 1970년과 2017년, 17개 보행길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7개 연결로를 통하면 남대문시장과 한양도성, 남산 등 서울의 관광명소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개장을 맞아 패션쇼와 인기 캐릭터 행진, 오케스트라 공연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잠시 후 오후 7시 30분에는 천여 개의 조명 점등식이 열리면서 서울 야경에 아름다움을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8시에는 '서울로 7017' 공식 개장식이 시작됩니다.
휴일인 내일도 초여름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서울 28도, 광주 29도, 대구 30도가 예상됩니다.
맑은 날씨 속에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산불 등 화재예방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인 오늘, 이곳에서 서울의 색다른 야경을 감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녁에는 쌀쌀하니까요, 나오실 때는 겉옷 하나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로 7017에서 YTN 배혜지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7052016012928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