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의당, 오늘 원내대표 경선 / YTN

2017-11-15 0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오늘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 바른정당은 연찬회를 통해 각각 향후 당의 진로에 대해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오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이 가려진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 선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3선의 홍영표 의원과 우원식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친문재인계인 홍 의원은 당·청 간의 원활한 소통을 내세웠고, 우 의원은 여소야대 국회에서 협치를 이끌 적임자라는 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선은 추미애 당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먼저 인사말을 하고 후보별로 10분간 정견 발표를 들은 뒤 투표를 하는 순서로 진행되는데요.

11시 50분쯤 새로운 여당 원내 사령탑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도 오전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유성엽, 김관영, 김동철 의원이 출마했습니다.

전북지역 3선인 유성엽 의원은 야당의 뚜렷한 색깔을 내겠다고 강조했고, 재선의 김관영 의원은 젊음을 내세우며 당 개혁을 주창하고 나섰습니다.

비대위원장 출신인 김동철 의원은 호남 민심 회복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의 새로운 원내대표는 오전 11시 20분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자유한국당도 오늘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죠?

[기자]
자유한국당은 잠시 뒤 10시 반부터 의원총회를 엽니다.

주된 의제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대응 방안인데요.

대선 패배 이후 당의 진로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의총은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이 재입당하고 핵심 친박계 의원들의 징계가 해제된 뒤 처음으로 의원들이 모이는 자리여서 과거 친박계와 비박계 갈등이 또 한 번 터져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초선 의원들은 신임 지도부 구성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바른정당은 어제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에서 연찬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들은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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