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통사고가 난 승용차가 갑자기 학원이 있는 아파트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안에서 오르막길을 오르던 승용차가 반대편에서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습니다.
그런데 사고를 낸 승용차가 후진하다 말고 갑자기 속도를 내며 앞으로 내달립니다.
이 승용차는 길가에 있던 화물차를 또다시 들이받고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학원으로 돌진했습니다.
승용차가 건물로 그대로 돌진하면서 학원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운전자의 아버지가 숨졌고, 학원 안에 있던 초등학생 등 모두 8명이 다쳤습니다.
학원 안에 있던 학생들은 유리 파편을 맞았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사고 목격자 : 부릉부릉 하더니 갑자기 쌍라이트 켜면서 (달려오는) 거예요. 놀래서 나는 들어왔죠. (먼저) 퍽하고 쾅했지.]
경찰은 50대 여성 운전자가 1차 사고 이후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만영 / 대전 서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 중에 있는데, 일단은 운전 미숙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차 충격 후에 2차로 직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낮에 벌어진 승용차 돌진 사고에 조용하던 아파트 단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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