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첫 외부행보 '비정규직 없애기' / YTN

2017-11-15 0

[앵커]
취임 사흘째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은 첫 외부 일정으로 인천공항공사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없애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관련된 것으로 첫 외부 일정을 잡았군요?

[기자]
문 대통령이 처음 방문한 곳은 인천공항공사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비정규직 비율이 80% 넘어 공공기관 가운데 최고 수준입니다.

문 대통령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공공부문부터 모범적 사용자가 되게 하겠다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상시적·지속적 업무는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특히 안전과 생명에 관련된 업무는 반드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공공부문을 비정규직 축소의 모범으로 만들겠다는 건데요.

정부와 지자체, 공공부문에서 상시적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상시적 업무를 판단하는 기준도 유연하게 잡겠다는 게 대선 공약입니다.

[앵커]
새 정부 인사도 속도를 내야 할 텐데요, 주중 대사에 노영민 전 의원이 내정됐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측근인 노영민 전 민주당 의원을 주중 대사로 내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권 초기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과의 관계 설정이 중요하다고 보고, 중량감 있는 인물을 주미·주중 대사에 기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노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직접 최측근이라고 밝힐 만큼 신임하는 인물입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로 난항을 겪는 한·중 관계를 복원할 적임자로서 발탁된 것으로 보입니다.

노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선 경선 캠프와 본선 선대위에서 잇따라 조직본부장을 지냈습니다.

주변 4개국에 보낼 특사도 조만간 인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특사에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중국 특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일본 특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러시아 특사에는 송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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