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 대통령을 뽑는 제19대 대선이 새벽 6시 전국 1만 3천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은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조금 전부터 투표가 시작됐는데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새벽 6시부터 이곳 투표소에서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시민들은 많이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일부 시민들은 투표 시작 전부터 투표소를 찾아와 줄을 서며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헌정 사상 처음인 이번 조기 대선 투표는 보궐 선거로 치러지는 만큼 2시간 연장돼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이미 사전투표에서 유권자의 26%, 천백만여 명이 투표를 마쳤는데요.
오늘 역시 수많은 시민이 선거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던 사전투표와 달리 오늘 본 투표는 주소지 인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포털사이트는 물론 선거정보 앱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도 반드시 지참하셔야 합니다.
또 알파벳 등 기호가 표시된 투표 인증사진을 SNS 등에 게시할 수는 있지만,
투표 시 기표소 안에서 누구를 찍었는지,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는 만큼 주의하셔야 합니다.
선관위는 오전 7시부터 매시간 투표율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투표 종료 시간이 늦은 만큼 개표에 따른 당선자 윤곽은 오늘 밤 늦은 시간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직 투표소에 사람이 많지 않아,
단 10분가량만 시간을 내시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당산1동 제2투표소에서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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