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주 / 前 민주당 의원, 신지호 / 前 새누리당 의원,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어제 세 번째 TV토론 역시 정책은 실종됐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오늘의 이슈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세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역시 예상대로 어제도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는데요. 먼저 관련된 얘기들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문재인 후보께서 지금 만약 거짓말을 하고 계신다면 저는 후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이런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북한에 사전 물어본다?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 인권을 가지고 김정일에게 물어본다? 답은 뻔하지 않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진실이 뭔지 이 자리에서 좀 밝혀주십시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유승민 후보님, 아주 합리적인 개혁적인 보수, 그렇게 느껴왔는데 대선 길목에 또다시 구태의연한 색깔론, 이제 좀 실망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앵커]
송민순 전 장관과 문재인 후보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부분이 크게 두 가지 아니겠습니까. 일단 북한에게 의견을 물어봤는데 이게 어떤 성격의 의견을 구한 것인지 그것과 함께 또 최종적으로 기권 결정을 한 회의가 언제였는지 이 두 부분이 치열하게 쟁점으로 다퉈지고 있는데 앞서 저희 박순표 기자 리포트에서 팩트체크를 해 봤습니다마는 김 교수님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인터뷰]
일단 말씀하신 게 두 가지인데요. 언제 결정됐는가. 일단 문재인 후보 측에서는 김경수 대변인 얘기를 통해서 메모를 공개했죠. 16일날 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결정을 했다. 더 이상 여기에 대해서 논의하지 말고 기권으로 가자라고 결정을 했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나 그다음에 18일 또 다시 한 번 회의가 열리고 여기에서 또 입장이 조율되는데 그래도 송민순 장관은 여기에 대해서 반대했다. 다른 참석자들과 다르게 반대했다는 얘기를 합니다.
그렇다면 대통령이 여기서 결정을 하자라는 얘기로 끝낸 것이 일단은 문 후보 측 얘기이고 송민순 전 장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외교 관련 사안에서 반대를 했기 때문에 그다음에도 이어졌다고 얘기하는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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