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깐만요.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대북송금이 도대체 몇 년 지난 얘기입니까? 선거 때마다 대북송금을 아직도 우려먹습니까? 국민들 실망할 겁니다. 앞으로 대통령돼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말씀하셔야지.
선거 때마다 대북송금 얘기 계속 재탕, 삼탕하면 무능한 대통령들이지 뭐예요, 그게. 제가 안철수 후보께 묻겠습니다. 박지원 대표가 사드 배치 반대는 김대중 대통령의 뜻이다,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그건 저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 부분은 저랑 생각이 다릅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그렇습니까? 그리고 아까 사드 배치 중이라고 했는데 사드는 지금 창고에 들어가 있습니다. 아직 배치 중 아닙니다. 미국도 그걸 이번에 와서 확인한 거고요. 그리고 제가 안철수 후보님의 인식에 대해서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인터뷰]
문제 인식이면 여기 질문하시는 겁니까?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죄송합니다, 안철수 후보님인데. 이게 미국과 중국이 전략이익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사드가 지금 흥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미FTA 재협상과 관련해서 또 지렛대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결정해야 될 상황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주 유동적입니다. 그런데 배치를 지레 기정사실화하고 그리고 대통령이 되셔서 국익을 따져볼 수 있는 기회조차도 봉쇄해버린 이런 태도를 가지고 어떻게 국익을 지킬 수 있을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말씀해 보세요.
[인터뷰]
지금 여러 가지 급박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누가 급박합니까? 우리 안 후보님이 선거 때문에 급박하신 것 같아요.
[인터뷰]
아닙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정말로 중요한 안보 위기 그리고 외교 위기, 경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저는 가장 급박한 것이 안보 문제라고 봅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저는 한.미 동맹이 우리 안보의 중요한 자산이고요. 존중돼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한.미 동맹이 미국에 무조건 의존하고 미국이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 한.미 동맹이 아닙니다.
그런 낡은 동맹관은 이제 극복해야 합니다. 미국의 이익과 대한민국의 이익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정치 지도자는 대한민국의 이익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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