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열병식 하루 만에 미사일 발사...의도는? / YTN

2017-11-15 0

■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앵커]
그럼 북한 전문가이면서 무기 전문가인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연결해서 과연 탄도미사일 기종이 무엇인지 이 부분부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런데 실패했죠. 미사일 기종을 합참에서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아직은 모르겠다고 얘기했는데 대표님 보시기에는 어떤 기종 같습니까?

[인터뷰]
당연히 발사 궤도나 이런 것을 보고는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알 수 없을 거고요. 다만 신포에서 발사를 했다는 정황을 가지고 분석할 수밖에 없는데요. 신포라는 곳이 바로 북한의 잠수함 기지입니다. 잠수함 기지이면서 신포 봉대보일러공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말은 보일러공장이지만 사실은 잠수함 건조공장이에요.

이런 잠수함 관련한 시설들이 집중돼 있는 곳이 바로 신포이기 때문에 신포에서 쐈다라고 하는 것은 잠수함에 탑재되는 미사일인 SLBM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렇게 분석을 해야 됩니다.

[앵커]
지도상으로 봐도 상당히 바다 근처에 있는 곳이죠? 약간 북한에서 동쪽으로 있는 곳이요.

[인터뷰]
함경남도 신포라는 곳은 바로 신포 앞에 마양도라는 섬이 있고요. 그 마양도가 바로 잠수함 기지입니다. 그리고 신포는 잠수함을 통제하는 사령부가 있고 또 말씀드렸듯이 잠수함을 건조하는 공장도 있고 그러니까 신포 일대가 거의 북한 잠수함의 메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저희가 지도를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발사를 했기 때문에 SLBM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추정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SLBM 시험발사 계속 지속적으로 시도해 오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네. 작년에도 사실 SLBM 발사를 해서 그때는 대단히 성공을 했다라고 평가를 받는 발사실험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 북극성이라는 이름을 처음 과시했고. 그리고 올 4월달에도 아까 기자는 합참에서 그것을 스커드ER이나 여러 가지 다른 미사일로 분석을 한다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특히 4월 5일에도 신포에서 미사일 발사를 했다가 실패를 했던 적이 있죠. 저는 그것도 SLBM의 개발 과정 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작년 여름에 신포에서 쏘아서 대단히 성공을 했던 미사일이 왜 지금 실패를 하냐. 왜 그때보다 지금 더 적게 올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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