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초월 서비스' 5세대 통신 3년 뒤 상용화 / YTN

2017-11-15 6

[앵커]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가상 현실이 우리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5세대 이동통신, 5G 서비스가 3년 뒤인 2020년이면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무것도 없는 실내 바닥에 스마트폰을 비추자 실제 항공기 엔진이 나타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 증강현실 콘텐츠를 구현하는 홀로 그래픽 통화 기술입니다.

홀로 그래픽 기술을 이용하면 원격 의료나 가상 교육, 아파트 실내 설계 등 시·공간을 초월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5세대, 5G 기술을 활용하면 이런 고용량·고화질 데이터를 실제처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조익환 / SK텔레콤 종합기술원 매니저 : (5세대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 기존 음성과 영상 통화를 뛰어넘는 가상현실·증강현실 기반으로 '홀로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대중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는 2020년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은 현재 4세대 이동통신, LTE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250배 정도 빠릅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5세대 이동통신 선점에 나섰습니다.

중국은 특히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등 시장 선점을 위해 52조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최소 30조 원 이상의 인프라 투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은 기존 4세대보다 전파 도달거리가 짧아 기지국을 더 촘촘히 세워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망 투자비가 많이 듭니다.

[박정은 /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홍보팀장 : 5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에는 4세대, LTE보다 2배 이상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통신 업계가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는 환경조성과 지원 정책이 필요합니다.]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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