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듣는다 / YTN

2017-11-15 1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앵커]
5.9 장미대선이 이제 20여 일 남았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대국민 프러포즈. 오늘 두 번째 시간인데요. 오늘은 통합의 키워드로 두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모셨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대선이 20여 일밖에 남지 않아서요. 요즘 일정 상당히 바쁘시죠?

[인터뷰]
네, 힘듭니다.

[앵커]
하루에 몇 개 정도 일정을 소화하십니까?

[인터뷰]
뭐 여러 건 합니다. 요즘 워낙 절박하니까요. 절박한 마음으로 뛰어다닙니다.

[앵커]
워낙 많은 일정 소화하시니까 체력 관리도 어떻게 하시는지도 궁금한데요.

[인터뷰]
지금은 그것도 신경 쓸 여유가 없습니다. 그저 뭐 열심히 하는 거죠.

[앵커]
워낙 절박한 마음으로 또 열심히 뛰고 있다고 하셨는데 5년 전과 비교를 했을 때 지금은 대선 재수생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5년 전과 어떤 게 달라졌을까요?

[인터뷰]
우선 아까 말씀드린 절박함. 저는 개인적으로도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저는 삼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절박하고 또 지난번 대선 패배 이후에 박근혜 정권에서 국민들이 겪은 많은 고통들 생각하면 이번에는 꼭 정권 교체해야 한다는 그런 절박한 그런 마음들이 정말로 가득한 상태고요.

또 그런 만큼 이제는 훨씬 더 준비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맡으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앵커]
문 후보님께서 수락연설에서 국민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 이렇게 다짐을 하셨는데요. 문재인 후보의 대선 메시지, 저희가 영상으로 구성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안희정 지사께서 사랑하는 사이는 다투면서 깊어진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정말 깊어지셨습니까?

[인터뷰]
네, 그럼요. 원래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 그런 속담도 있죠. 안희정 후보와 치열하게 정책을 놓고 또 대연정 이런 통합 정신을 놓고 서로 또 토론하면서 우리의 가치 또 우리의 정책이 훨씬 더 폭넓어지고 깊어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워낙 가까운 관계였기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다 보면 상처도 남을 것 같은데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곳에서 두 분이 어떤 얘기 나누셨을까요?

[인터뷰]
그러나 이번 우리 경선은 정말 한국 정당 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적인 경선이었고요. 또 어제는 우리 민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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