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뉴스타워
■ 진행 : 이재윤 앵커,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상일, YTN 객원 해설위원 / 양지열, 변호사
◇앵커: 어제가 최순실 씨 공판이 있었는데 여기서 이른바 나쁜 사람으로 찍혀서 좌천이 됐었던 노태강 전 체육국장이 증언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증언을 했는데 어떤 얘기를 했나 짚어보죠. 승마만 챙겨서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유라 씨의 장래를 위해서 최 씨와 청와대가 나섰던 것 같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돌아버릴 지경이었다는 표현까지 썼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문화체육부 1급 공무원이었죠. 그리고 정유라 씨와 관련해서 선발대회에서 정유라 씨가 좋지 않은 성적을 받은 걸 가지고 그 부분을 알아보라라고 해서 임무를 맡았다가 본인이 조사를 해 보니까 특별히 잘못한 게 없다, 승마협회 쪽에서 보니까.
그 보고를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박 전 대통령에게 참 나쁜 사람이라고 찍혔고 결국에는 좌천까지 당했던 인물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저 말씀 그대로 정말 돌아버릴 것 같다. 방송에서 저분 말씀을 옮겼습니다.
그 정도 얘기까지 할 정도였으면 얼마만큼이나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특별한 관계였느냐를 간접적으로 입증해 주는 그런 증언이 나온 거고요.
그래서 문화체육부 같은 경우도 저분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문체부 공무원들이 특검의 수사에서 그렇게 적극적으로 협조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얼마나 지난 4년 동안 문체부 특히 최순실 씨와 관련된 부분에서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이어지고 있었는지 단적으로 드러나는 사례이죠.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승마 그리고 정유라 씨를 얼마나 많이 챙겼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증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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